中企 대응과제·향후 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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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연구원은 한국기업경영학회와 공동으로 다음달 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메가FTA 시대의 도래와 중소기업의 대응과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메가FTA는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나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처럼 다수의 협상국이 참여해 통상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자유무역협정(FTA)를 의미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존의 양자간 FTA에 비해 파급력이 큰 다자간 협상을 하는 메가 FTA의 확산에 따른 중소기업의 대응과제와 향후 전략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는 박주영 숭실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오동윤 동아대학교 교수와 엄부영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메가 FTA 시대의 도래와 중소기업 경영환경 변화'와 '국내 중소기업의 국제화 현황과 전략적 시사점'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한다.

     

    이후 전문가 패널들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전문가 패널로는 김윤지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이사영 충북대학교 교수, 이정화 동반성장위원회 경영협력본부장, 이준호 중소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여한다.

     

    중기연구원 김세종 원장은 "최근 TPP, RCEP 등 메가 FTA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다자간 협상을 추진하는 메가 FTA는 기존의 양자간 FTA에 비해 우리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우리 중소기업의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또 "메가 FTA가 시장확대의 기회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로 인해 경쟁이 더욱 심화될 수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취약한 우리 중소기업들의 시장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메가 FTA 시대의 도래와 이에 따른 우리 중소기업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참가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연구원 경영기획실(02-707-982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