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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유솔씨 '퓨처 라이언즈' 영예
왕따 돕는 '스냅헬프' 칸서 화제

한국 최초, 칸 라이언즈 AKQA 인기 프로그램서 수상

입력 2015-06-26 17:35 | 수정 2015-06-26 19:09

▲ 퓨처 라이언즈 우승자 심유솔 씨ⓒ뉴데일리

지난 24일 오후 4시(현지 시간) 프랑스 칸의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칸 국제광고제)에서 디지털 대행사AKQA가 진행하는 퓨처 라이언즈(Future Lions)’에 우리나라의 젊은이 심유솔 씨의 아이디어가 선정되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 칸 라이언즈 팔레 데 페스티발 무대에 선 심유솔 씨의 아이디어는 스냅챗(SnapChat)을 이용해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학생들과 상담하는 플랫폼 '스냅헬프(SnapHelp). 

‘퓨처 라이언즈’는 ‘3년 전까지만 해도 불가능했던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커뮤니케이션을 찾아낸 젊은이들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머니가 가벼운 젊은이들이 ‘칸에 공짜로’ 갈 수 있게 해주며 15년 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계 젊은이들이 선정된 적은 있지만, 우리나라 국적의 젊은이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빅앤트 아카데미에서 공부를 계속하고 있는 심유솔 씨는 스냅챗의 메시지가 기록으로 남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한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 상담이 간절히 필요하지만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는 ‘왕따’ 학생들이 마음 편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스탭챗을 통해 청소년 상담 전문가 등과 연결시켜준다는 것. 

앞으로 디지털 대행사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라는 심유솔 씨는 전세계에서 출품된 1,800여 점 중 5점 중에 뽑힌 소감을 묻자 ‘전에는 내 주위에 무수한 장벽이 있는 것 같았지만, 여기서 뽑히니 앞으로 노력만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또한 전세계에서 뽑힌 수상자들을 보고 대학진학 등에 얽매이지 않고 어릴 때부터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풍토가 부러웠다고 덧붙이기도. 

칸 라이언즈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되며, 현재 ‘페스티벌 안의 페스티벌’인 라이언즈 이노베이션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프랑스 칸=이연수 기자] 

 
이연수 mermadam@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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