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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인 삼천리가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의 가스시설을 무상으로 점검·보수·교체해 주는 '가스안전 사랑나눔' 활동을 전개해 호평을 받고 있다.
'가스안전 사랑나눔'는 삼천리가 도시가스 안전점검을 위해 공급권역 내 각 세대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안전위해 가스시설을 제대로 수리·보수·교체하지 못하는 세대가 많은 것을 발견하고, 어려운 이웃의 안전한 가스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특히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독거노인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노후 가스시설의 무상 점검·보수·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가스안전 사랑나눔'을 통해 최근 5년간 무상 점검·교체한 가스시설은 무려 5663여세대에 이른다.
9일 삼천리에 따르면 2일 경기도 화성시 진안동 한 독거노인 할머니 댁을 찾아 무상으로 가스레인지를 교체했다. 이 할머니는 폐지를 수거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가스레인지를 받은 할머니는 "그동안 어렵게 살며 오래 된 가스렌지를 사용하느라 불편했는데, 이제 마음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삼천리는 또 이 마을에서 장애인 자녀를 둔 외국인 노동자 가정도 방문, 노후 가스레인지를 새것으로 바꿔줬다.
이뿐 아니라 삼천리는 다양한 방면에서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실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Clean Day', 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팀을 구축해 지역사회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자원봉사활동', 베트남·우크라이나·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에서 펼치는 '해외봉사'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함께 '삼천리Together Open'을 개최, 꿈나무 육성을 통해 국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삼천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의 그늘진 곳에 나눔의 손길을 더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