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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 2위에 올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취업포탈 사이트 인크루트에서 실시한 '직장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전국 160개 기업 중 2위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취업포탈 사이트 인크루트는 2004년부터 12년째 직장 선호도 질문조사를 실시해 왔으며,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1일까지(6일간) 전국 160개 기업에 대해 인크루트 회원 2695명(4년제 대학 재학생 1058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는 네이버가 6.3%를 득표했으며 건보공단은 5.3%를 얻어 2위에 선정됐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지난 12년간 한 차례도 10위권 내에 들지 않았던 건보공단이 올해 2위에 오른 것은 '최대 이변'이다"며 "우호적인 기관 이미지와 대표 공공기관으로서의 우수한 사업 내용, 이를 통해 안전성 측면이 부각돼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택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건보공단 인력지원실 전종갑 본부장은 "공단이 직장 선호도 10위권 내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달라진 공단의 위상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며 "그 동안 공단에서 '담배소송',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 추진' 등 공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높게 평가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