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산업혁신운동 최종성과 워크숍' 개최
  •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회장·강호갑)는 충남 태안 리솜오션캐슬리조트에서 '중견기업 산업혁신운동 최종성과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중소협력사와 중견기업의 사업 담당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의 산업혁신운동 성과를 되짚어 보고, 이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79개의 중소협력사가 참여해 826개의 혁신과제를 추진한 2차년도 사업에서 KPI(성과지표) 목표달성률은 평균 133%, 개선율은 평균 69.5%를 기록했다. 지원금액(41억원) 기준으로는 620%(약 256억원)의 재무적 성과를 창출했다.

     

    이는 2013년 9월부터 1년간 진행된 1차년도 재무적성과인 약 300%(50억원 대비 154억원 달성)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장이다.

     

    혁신과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공정 과정에서의 불량률은 평균 58% 이상 감소했다.

     

    특히 그린전자(대표·곽희철)는 공정불량율 개선(33% 감소)과 인당생산성 개선(23% 향상)을 통해 지원금액인 2000만원 대비 연간 9억4000만원 이상의 재무적 성과를 달성했다.

     

    유영식 중견련 사업본부장은 "올해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기업 151개사 중 중견기업은 54개사(36%)로, 평가대상 중견기업 비중은 꾸준하게 늘어가고 있는 추세"라며 "동반성장 참여 중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에 대한 고려가 없이 평가대상 중견기업 수만을 늘려가는 것은 동반성장 문화를 1차 협력사에서 2‧3차 협력사로 확산하기에 어려운 현실이므로, 향후 중견기업의 동반성장 참여 유도를 위한 적극적인 인센티브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