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한 이미지 구축을 위해 골프, 야구 등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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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T캡스


    ADT캡스가 '보안전문업체'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고객들과 친밀한 이미지 구축을 위해 골프, 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4년부터 KLPGA와 함께 매년 'ADT캡스 챔피언십'을 진행하는가 하면, 국내에서 인기 높은 프로스포츠인 프로야구도 2007년부터 적극 후원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DT캡스는 지난해부터 골프채널인 'SBS Golf'와 함께 'ADT캡스 세이프티챌린지' 캠페인을 시작했다.

    '핸디캡 No.1을 지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ADT캡스 세이프티챌린지'는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의 매 대회 가장 어려운 홀을 선정하고, 해당 홀에서의 스코어를 누적 집계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김현수(롯데마트) 선수가 이 상을 차지한 바 있으며, 올 시즌에는 4월 개막전부터 본 캠페인을 시작했다.

    오는 11월까지 올 시즌 총 25개 대회에서 본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며, '세이프티 퀸'에 선정되면 시즌 종료 후 시상식과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아울러 ADT캡스는 지난 2004년부터 KLPGA 투어를 직접 주최하며, 대회 타이틀명에 브랜드를 노출시키고 있다.

    'ADT캡스 챔피언십'은 KLPGA 투어 중 4번째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보안업계 최초로 본 대회를 주최해 올해 12주년을 맞았다.

    ADT캡스는 싱가포르,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본 대회를 개최하며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적극 나서는 모양이다. 2013년에는 부산에서 대회를 개최, 국내 지역 팬들에게도 KLPGA 선수들의 수준 높은 기량을 직관 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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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뿐만이 아니다. 국내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인 프로야구 팬들을 타겟으로해 브랜드 이미지 노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O(한국프로야구연맹)에 따르면, 현재까지 매 경기 평균 관중은 1만144며명으로, 이같은 추이라면 시즌이 끝날 때 평균 관중수는 734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한 시즌 역대 최다 관중 입장을 기록한 지난 2012년 715만6157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이에 발맞춰 ADT캡스는 홍보효과의 노다지라 할 수 있는 프로야구 시장을 공략, 2013년부터 호수비를 응원하는 'ADT캡스플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KBO의 공식 후원사로서 활동하며, '철통보안'이라는 보안기업 이미지에 맞게 호수비를 펼치는 선수를 선정, 시상을 하고 있다.

    본 캠페인은 매 시합마다 최고의 호수비 장면을 선정해 '오늘의 ADT캡스플레이'로 선정하고, 주간 명장면들 중 하나를 꼽아 '주간 ADT캡스플레이'를 선정한다.

    주간 ADT캡스플레이로 선정된 후보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매월 최고의 선수로 선정, '월간 ADT캡스플레이'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이 시상된다. 시즌 종료 후에는 객관적인 수비지표인 'ADT캡스수비율'을 반영해 호수비 1위 선수를 결정한다. 지난해는 채태인(삼성) 선수가 1000만원의 상금 주인공이 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보안전문업체라는 자사의 이미지와 스포츠 종목의 특성을 연계한 차별화된 컨텐츠를 개발함으로써 단순한 브랜드 노출이 아닌, 스토리텔링 형태 차원의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며 "향후 스포츠를 통한 고객행사는 물론, 이벤트를 개최해 고객들에게 친밀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