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선택 요금제 폭 넓어져... "홈쇼핑 첫 선, 9월부터 온라인 판매도"
  • ▲ CJ헬로비전
    ▲ CJ헬로비전

    KT와 이동통신망 도매 제휴를 맺고 서비스 했던 CJ헬로비전이 이번엔 SK텔레콤과 망 제휴를 맺어 선택 영역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CJ헬로비전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 가입 시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은 SK텔레콤과 알뜰폰(MVNO) 도매제공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해당 망을 활용한 알뜰폰 서비스를 추가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이날 CJ오쇼핑 방송을 통해 출고가 26만4000원인 3G 스마트폰 'LG 마그나(Magna)' 판매에 나선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 9월부터 대리점 및 판매점, 홈페이지, 알뜰폰 허브사이트 등 헬로모바일 전 판매채널로 확대할 계획이다.

CJ헬로비전은 이번 SK텔레콤과의 제휴로 헬로모바일의 성장기반을 보다 단단히 다질 수 있을 것이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복수 망을 통해 알뜰폰 가입 고객의 선택권을 늘린 데 이어 요금제 할인 등 점차 고객 혜택을 확대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김종렬 CJ헬로비전 헬로모바일사업본부장은 "이동통신 1위 SK텔레콤과 알뜰폰 1위 헬로모바일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일으켜 알뜰폰 고객 확대 등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헬로모바일은 이번 제휴가 성공적인 MVNO 협력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실속 있는 상품과 이전에 없던 특화 서비스로 '착한 이동통신'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