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 지능형교통시스템, SW 등 수출상담 200여건 성사SW전문기업 위니텍, 불가리아 기업과 동유럽 공공보안시장 공동 진입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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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글로벌 ICT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한 '유아세이프'가 행사에 참여한 이들에게 자사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경기혁신센터
    ▲ '글로벌 ICT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한 '유아세이프'가 행사에 참여한 이들에게 자사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경기혁신센터

     

    코트라(KOTRA, 사장·김재홍)는 성남산업진흥재단,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경기혁신센터)와 공동으로 23일 경기 판교 경기혁신센터에서 '글로벌 ICT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경기혁신센터는 판교에 조성된 IT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ICT융합 신산업을 육성하고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이날 행사는 △1:1 비즈니스 상담회 △해외 IT시장진출 세미나 △수출애로컨설팅 △창조경제특별관 등으로 진행됐다.

     

    1:1 비즈니스 상담회에선 해외바이어와 발주처 20개사와 국내 기업 100여개사가 참가해 사물인터넷(IoT), 정보보안, 지능형교통시스템, 전자정부 등의 분야에서 200여 건의 수출상담이 성사됐다.

     

    상담회에 참가한 국내 공공안전 SW(소프트웨어)전문기업인 위니텍은 불가리아 SW기업인 ICB와 '동유럽 공공안전관리시장 진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불가리아는 지능화 도시안전통합관리시스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긴급신호체계 및 보안관제시스템 등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으로, 위니텍은 이번 MOU를 통해 동유럽 보안 시장 진출을 추진하게 된다.

     

    추교관 위니텍 대표는 "ICB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동유럽 등 글로벌 보안 시장 공동 진출 및 수주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글과컴퓨터는 지난 4월 중남미 정상외교 경제사절단 연계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아르헨티나 통신사 피버텔(Fibertel)과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에 대한 MOU를 체결한 후 이번 자리에서 다시 만나 후속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등 추가적인 성과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영국을 비롯한 총 170여개국에 통신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ICT 기업 브리티시텔레콤(BT)은 지난 6월 런던에서 개최된 K-Global(K-Tech) 행사에 참가해 국내 기업의 제품과 기술력을 확인한 후 방한하는 등 국내 협력사 발굴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상담회와 병행해 진행된 수출애로컨설팅에선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인증 등 ICT 중소기업들이 해외진출 시 겪게 되는 수출 애로에 대한 상담이 진행됐다. 이날 자문엔 코트라 ICTSW 전문위원과 성남산업진흥재단 자문위원 5명이 참여했다.

     

    김성수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우리나라 IT산업의 혁신과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글로벌 ICT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특히 해외의 IT 프로젝트 수요를 신규 발굴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업성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후속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