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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침입, 도난 등으로 인한 ADT캡스의 비상출동 건수는 2014년 상반기 대비 1.6%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ADT캡스는 '2015 상반기 범죄 동향'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분석 데이터는 ADT캡스 보안기술연구소가 무인경비 서비스 대상의 비상출동 건수를 토대로 분석한 것이다.
ADT캡스는 "올 6월의 경우, 상반기 월평균 대비 약 18% 가량 출동 건수가 대폭 감소했다"며 "메르스 감염 우려로 외부 활동 자제 등이 범죄 발생율을 줄어들게한 용인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CCTV 이용 증대 및 경보/경광등 설치 증대로 인한 보안효과도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실제로, 침입을 시도하려다 경보음 등으로 미수에 그친 사건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 증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루 중 가장 출동 발생 빈도가 많았던 시간은 새벽 2시~4시로, 전체 출동 횟수의 약 26.5%를 차지했다.
요일별로는 일요일이 17.9%로 비상출동이 가장 높았다. 월요일은 16.6%로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요식업, 매장, 사무실, 전자대리점 순으로 출동횟수가 많았다.
최용일 ADT캡스 보안기술연구소장은 "이번 상반기 출동 데이터 분석은 보안 취약 요일이나 시간대를 살펴봄으로써 발생 가능한 범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ADT캡스는 꾸준하고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