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이용자 44% 증가, 역대 일 최고 거래액 48억원으로 경신신규 게임 출시 47% 늘고, 통합 개발자센터 누적 방문자 4만9천명 기록
  • ▲ SK플래닛, LG유플러스, KT 3사는 각 사 별로 운영하던 앱 마켓을 통합한 이후 거래액과 이용률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 SK플래닛, LG유플러스, KT 3사는 각 사 별로 운영하던 앱 마켓을 통합한 이후 거래액과 이용률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SK플래닛, LG유플러스, KT 등 각 사 별로 운영하던 국내 애플리케이션 마켓이 통합된 이후, 이용률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업계에 다르면 지난 5월 3사의 앱마켓이 '원스토어'로 통합된 이후 지난 7월 한달 동안 앱·게임의 다운로드 수는 9700만, 구매 이용자 수는 540만을 돌파했다.
 
원스토어는 앱 마켓 3사가 지난 6월 T스토어, U+스토어, 올레마켓의 서비스 인프라를 하나로 통합, 고객들은 가입 통신사 상관없이 동일한 앱과 게임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개발자는 하나의 규격으로 3사 앱 마켓에 보다 편리하게 등록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포인트 적립, 마케팅 이벤트 등의 프로모션을 통해 대형 게임사들의 인기 게임들이 새롭게 입점, 이용자 수와 거래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원스토어 출범 후 6월과 7월간의 3사 앱 마켓의 앱과 게임 카테고리 통합 실적을 분석한 결과, 통합 직전인 지난3월과 4월 대비 다운로드 수와 구매 이용자 수가 각각 60%, 44% 증가했으며 하루 최고 거래액은 48억3000만원으로 이전 기록을 경신했다. 5월은 원스토어가 일부 적용되기 시작한 시점인 만큼 정확한 산정이 어려워 조사에서 제외됐다. 
 
3사 앱 마켓에 입점한 신규 게임의 출시 건수는 원스토어 이전 대비 47% 증가했으며, 지난 4월 오픈한 통합개발자센터는 현재까지 4만 9천여 누적 방문자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앱 마켓 3사와 손 잡고 사전 예약 다운로드 등의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출시한 웹젠의 '뮤 오리진'은 출시 후에도 경품 증정 이벤트 등을 함께 진행해 원스토어 모바일 게임부문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게임 내 결제로 발생된 전체 매출 중 40%가 원스토어 이용자를 통해 이뤄졌다.
 
3사는 원스토어 프로젝트의 응집력을 높여 사용자에게는 우수한 이용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개발자에게는 다양한 프로모션, 사용자 분석 등의 효과적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용률을 지속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이재환 SK플래닛 디지털 콘텐츠 사업본부장은 "3사가 힘을 합쳐 새롭게 문을 연 원스토어 개발자센터 기반 앱 마켓이 고객 및 개발자들에게 편의성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앱 마켓 산업의 발전과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3사가 긴밀하게 협력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