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금리시대, 오피스텔 여전히 매력적"8개 단지 총 3390실 분양
  • ▲ 자료사진.ⓒ대림산업
    ▲ 자료사진.ⓒ대림산업

     

    8월 분양시장에 오피스텔 공급이 이어진다. '옥석 가리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요즘, 위례·광교 등 청약 인기지역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분양 계획인 수도권 오피스텔은 8개 단지 총 3390실이다. 서울에서 3개 단지 1406실, 경기도 5개 단지 1984실이 공급을 준비 중이다.


    이 중 3개 단지는 주상복합 물량이다. 여름 비수기임에도 주상복합 아파트가 호조세를 보이자, 오피스텔 공급도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달 청약에 나선 수도권 오피텔 4개 단지(광교 아이파크, 광교 더샵, 송도 더샵센트럴시티, 광주 유탑 유블레스트윈시티)는 평균 10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는 1~2인 가구를 위한 복층형·투룸을 포함하고 있거나, 3~4인 가구를 위한 3베이·4베이 등 주거편의성을 강화한 상품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 ▲ 자료사진.ⓒ대림산업


    ◇저금리 시대, 오피스텔 여전히 매력

    오피스텔은 공급과잉 우려 속에서도 1%대 저금리 시대, 안정적 투자처로 여전히 매력을 뽐내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2007년 상반기 평균 6.92%에서 올 상반기 5.75%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공급률, 배후수요, 대중교통 등 입지조건 등 철저한 수요 분석이 뒷받침된다면 은행 이자보다 높은 고정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1% 저금리시대에 오피스텔은 여전히 눈여겨볼 만한 투자처"고 전했다.


  • ▲ 기흥역 더샵 투시도.ⓒ포스코건설
    ▲ 기흥역 더샵 투시도.ⓒ포스코건설


    ◇8월 위례·광교 등서 '줄줄이' 분양 

    이달에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중흥건설 등이 오피스텔을 선보일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송파 문정지구 8-1블록에서 대우건설의 '송파 법조타운 푸르지오시티'가 나온다. 지하 6층 지상 13층, 1개동, 전용면적 17~48㎡ 총 619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 복층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지하철 8호선 문정역이 도보 3분, 위례-신산선 법조타운역(2021년 예정)이 1분 거리다.


    한화건설도 문정지구 8-2블록에서 '문정 오벨리스크'를 선보인다. 지하 7층 지상 16층, 1개동, 전용 23~52㎡ 총 423실로 조성된다.

    마포구 성산동에서는 벽산엔지니어링의 '벽산상암 스마트큐브'가 나온다. 지하 3층 지상 15층, 1개동, 전용 18~39㎡ 총 364실 규모다. 지하철6호선 마포구청역 도보 1분 거리에 들어선다.


    수도권에서는 위례·광교신도시, 기흥역세권지구 등 청약 인기 지역에서 물량이 나온다.


    신영과 대우건설은 위례신도시에서 '위례 지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33층, 7개동, 전용 68~84㎡ 총 784실로 조성된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중흥건설의 '광교 중흥S-클래스'가 나온다. 광교 호수공원 인접 단지여서 관심도가 높은 주상복합이다. 지하 5층 지상 49층, 15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오피스텔은 전용 72~84㎡ 230실이다.


    용인 기흥역세권지구 3-1블록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기흥역 더샵' 오피스텔을 내놓는다. 지하 2층 지상 27층, 1개동, 전용 59㎡ 175실이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경기 안산 단원구 선부동 조성되는 대단지다. 오피스텔은 전용 18~22㎡ 440가구다.


    부천에서는 온누리종합건설이 원미구 중동 일대에 '신중동역 센트럴 파크리움'을 분양한다. 지하 6층 지상 20층, 전용 28~57㎡ 355실 규모다. 지하철7호선 신중동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부천시청역도 도보 10분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