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확대', '유통망 확장'. '부가서비스 출시' 주요 요인으로 꼽혀
  • ▲ ⓒ에스원
    ▲ ⓒ에스원


    에스원 안심폰이 개인신변보호 서비스를 내세워 가입자 14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안심폰은 삼성전자의 휴대폰에 에스원 안심솔루션을 탑재해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버튼을 누르면 보안요원의 출동 요청이 가능하다. 버튼을 누른 후 곧바로 관제센터에 신호가 접수돼, 최대 5명의 보호자에게 동시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고, 요원들의 출동 여부가 결정된다. 

    또 설정된 시간마다 피보호자의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도 있어 연로한 부모와 멀리 떨어져 사는 가족들의 안부도 확인할 수 있다. 

    에스원은 인기 비결에 대해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한 라인업 확대가 이번 가입자 수 증가의 주요 요인이 됐다"고 꼽았다.

    지난 2013년 9월 피처폰 형태로 첫 출시된 안심폰은, 지난해 3월 시니어 계층뿐 아니라 어린이와 여성층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안심 스마트폰 갤럭시 코어 세이프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최신 LTE스마트폰에 안심솔루션을 탑재한 LTE 안심폰 2종을 선보였으며, 이달에는 실버서퍼층을 겨냥한 폴더형 스마트폰 갤럭시 안심 폴더를 출시했다. 

    아울러 에스원은 유통망 확장과 다양한 부가서비스 출시도 가입자 수를 늘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에스원은 안심폰 판매처를 기존 삼성 디지털플라자에 이어 하이마트, 전자랜드, KT M&S(www.ktmns.com)까지 확장해 구매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여기에 청소년 유해물 차단 수단 의무화에 발맞춰 지난해 12월 자녀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을 돕는 '엄마랑 약속' 앱도 기본 탑재해 소비자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에스원 관계자는 "안심폰은 전년 대비 월 평균 판매 대수가 약 40%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도록 출시 모델을 늘리고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안심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