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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이 보안 분야에 건물관리 서비스를 더한 주택임대관리 사업에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에스원은 '트윈시티 남산'의 임대차 컨설팅부터 임대료 징수, 시설관리 등 주택 관리와 관련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트윈시티 남산은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국내 최초의 기업형 임대주택 오피스텔로, 에스원이 567가구를 위탁 받아 관리하고 있다.
정부의 뉴스테이(New Stay) 정책의 일환으로 제공되는 기업형 임대주택은 기존 임대주택과 달리 전문성 있는 임대관리업체의 위탁관리를 통해 제공되는 주택이다. 임대료 인상률이 연 5%이내로 제한돼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에스원에서 관리하는 트윈시티 남산의 강점은 최첨단 보안서비스가 결합돼 있다는 것이다.
이 곳에는 에스원의 주택보안시스템인 '휴엔(HUEN)'이 적용돼 조명이나 가스, 난방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고, 화재 발생시 옆 세대 이웃들에게 통보, 사고 확대를 방지한다.
또한 24시간 작동되는 세콤을 통해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출동요원이 현장에 출동, 위험을 관리한다. 뿐만 아니라 단지 곳곳에 선명한 200만 화소의 CCTV가 설치돼 보안의 수준을 높였다.
50년 넘게 빌딩을 관리 해온 노하우도 다양하게 적용됐다.
트윈시티 남산의 25층은 여성전용층으로 구성돼 혼자 사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29층은 전용 피트니스 센터, 아웃도어 가든, 라운지 등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돼 입주민 편의를 높였다. 지하 2층에는 스터디룸, 세대창고(유료), 작업실, 무인택배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일본은 전체 임대주택 중 80%가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자가 관리·운영하고 있을 만큼 임대관리 사업이 활성화돼 있다"며 "품질 좋은 임대주택을 공급해 임대인, 임차인 모두가 만족하는 기업형 임대주택의 성공적인 롤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윈시티 남산은 서울의 대표 비즈니스 중심지인 서울역(1,4호선) 12번 출구 및 지하와 바로 연결돼 있으며, 약 80여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서울역 버스 환승센터와 공항철도, KTX가 인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