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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탈북 청년을 돕기 위한 멘토링에 나섰다.
하나금융은 '탈북 청년 멘토링 및 리크루팅 프로그램'을 통해 탈북 청년들의 취업을 돕는 활동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하나금융 임원들과 탈북 청년들이 멘토와 멘티로 만나 월 1회 이상 워크숍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나금융은 이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인 탈북 청년들을 향후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의 첫 단계로 하나금융은 이 날 을지로 본사에서 탈북청년 멘토링 결연식을 진행했다.
결연식에 참석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앞으로 다가올 통일시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탈북 청년들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새터민 어울림 한마당 △DMZ 통일 대장정'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등 남북 교류를 위한 여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탈북 새터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통일부 시행 '미래행복통장' 운영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탈북민의 근로소득 저축액에 대해 정부가 동일한 금액을 지원해 자산형성을 도와주는 미래행복통장은 오는 11월 통합 하나은행에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