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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협회가 전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및 사회적 책임 실천사례 등을 파악, 통계화하기 위한 전수조사에 돌입했다.
협회는 각 회원사에 '한국제약협회 회원사 2015 사회공헌활동 전수조사' 공문을 발송하고,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원사들은 참여인원과 지원금액, 지원분야, 대상 등 관련 일반 정보 및 대표적 사례, 미담 등 내역을 조사양식에 기재해 협회로 제출하면 된다. 분야별로는 의약품 지원 등 의료보건, 취약계층 지원, 장학·학술, 문화·예술·체육, 환경 보건, 해외 지원, 기타 등이며 그간의 실적 누계와 올 상반기 실적, 하반기 계획 등을 금액으로 환산해 표기하면 된다.
최근 1차 취합을 한 결과 경보제약, 고려제약, 동성제약, 동아제약, 동화약품, 보령제약, 부광약품, 일동제약, 일성신약, 한독, 한림제약, 한미약품, CJ헬스케어 등 13개사가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이경호 회장은 "한국 제약산업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한 삶에 보탬이 된다는 업의 본질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는 현황들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국민과 소통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제약산업은 최근 3년간의 비공식 집계를 기준으로 연평균 39억원대의 의약품을 국내외 재해지역 이재민 등에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해마다 북한의 영·유아 등에 의약품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부터는 의약품부작용 피해구제제도와 관련한 자발적인 기금 납부, 폐·불용 의약품 수거 및 폐기사업 참여 등 사회적 책임 수행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