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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대표·최재범)이 올해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평가에서도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9년 연속이다.
KS-QEI는 해당 기업의 제품을 실제로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해당 제품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품질의 우수성과 만족도를 조사해 매년 발표하는 종합지표다.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의 지수연구회가 공동 개발했다.
18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2007년 이후 9년 동안 KS-QEI 평가에서 1위 자리를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올해에는 '콘덴싱 가스보일러' 부문과 '가스보일러' 부문 등 보일러 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 부문 석권도 6년 연속이다. 그만큼 독보적인 기술력과 제품 품질의 우수성을 소비자와 전문가들로부터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는 얘기다.
아시아 최초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한 경동나비엔은 지난 20여년 동안 콘덴싱 기기 개발과 대한민국의 보일러 수출 산업화를 이끌어온 기업이다. 특히 스테인리스 일체형 열교환기를 채용한 콘덴싱보일러와 온수기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내구성과 열효율을 자랑해 국내외 권위 있는 제품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기술력을 시장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동나비엔은 국내 보일러 기업 중 24년 연속 수출 1위(한국무역협회 기준, 1991년~2014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업계 수출액의 66.6%(한국무역협회 기준)를 차지했다. 또한 세계 최대의 온수기 시장 중 하나인 북미 시장에서 순간식 콘덴싱 가스온수기와 콘덴싱보일러 모두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있다. 혹한의 추위로 유명한 러시아 시장에서도 벽걸이 가스보일러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최재범 대표는 "경동나비엔은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 사용에 기여하고, 콘덴싱보일러를 비롯한 다양한 고효율 친환경의 에너지기기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의 삶에 함께하는 통합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의 행보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