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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주택이 경기 군포 송정지구 B-1블록에서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분양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송정지구 분양 '첫 단추'로 군포시 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뉴데일리경제는 군포시 부곡동에 오픈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오전 11시, 이제 막 문을 연 현장에는 입구부터 100여m 이상 대기 줄이 형성돼 있었다. 내부 역시 주택견본(유닛)을 보기 위한 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평일 오전인 만큼 40~50대 인근 주민들이 주로 방문해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 만난 한 방문객은 "군포에서 4베이 판상형 구조는 처음 본다"며 "부엌에서 안방으로 이어지는 동선과 넓은 거실 등이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전용 74·84㎡, 총 658가구 규모로 판상형 4베이 설계가 적용됐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한 알파룸이 있어 계약자 취향에 따라 광폭거실로 이용할 수 있다. -
주방 대면형태의 공간 구성으로 대형평형 수준의 고급적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안방에는 창이 있는 대형 드레스룸이 있다. 부엌과 드레스룸 사이에는 통로 역할을 할 수 있는 작은 방이 있다.
전용 74㎡와 84㎡간 평면설계 차이는 크지 않다. 면적의 차이와 주방 아일랜드식탁 적용 여부가 다른 정도다.
한 내방객은 "74㎡ 설계가 잘 나온 거 같다. 밝고 넓어 보이는 설계와 높은 층고, 아파트 뒤로 이어지는 공원 등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다만 "인근에 상가시설이 거의 없어 입주 초기 불편할 거 같다"고 말했다.
군포 송정지구는 지구 전체 면적의 약 82%가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주거 쾌적성이 높다. 지구 북쪽으로 영동고속도로 군포IC가 있고 2016년 준공예정인 광명-수원간 고속도로 대야미IC도 있다. 서쪽으로는 국도 47호선이 있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4호선 대야미역으로 차로 5~10분 거리다.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가 조성되는 B-1블록 인근에는 유치원, 초등학교가 건립 예정이다. 북쪽으로 수리산을 끼고 있어 풍부한 녹지환경을 갖추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40만원대다.
분양 관계자는 "당동2지구가 1200만원대, 부곡지구가 1100만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수준"이라며 "군포시는 10년 이상 노후주택이 전체의 81.6%이고 7년 이상 민간 분양이 없어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 성공적인 분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