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왕새우, 직접판매로 매출 250% 증가t프레쉬로 농수산품 시장 지속 확대 계획
  • ▲ ⓒ티몬
    ▲ ⓒ티몬


    모바일로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소비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이하 티몬)가 농수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적극 힘쓰고 있다.

    생산자들에겐 더 좋은 판매 조건을, 소비자들은 좋은 품질의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티몬에 따르면 티몬은 지난 2012년 충남 보령시와 '농수산물 유통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국내 농수산물 판매를 촉진, 신규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의 영농조합과 농가 등을 직접 선택해 상품을 판매하는 한편 자체 프리미엄 농식품 브랜드인 't프레쉬'를 선보였다. 그 결과 농가 직거래 비중은 지난해 3%에서 올해 15% 수준으로 확대됐다. 농수산품의 매출 또한 105%가량 증가했다.

    이 때문에 농가는 도매상에게 물건을 넘길 때 보다 소액의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최근 계절을 맞아 인기를 끌고 있는 신안왕새우가 대표적 사례로, 생산되는 새우는 티몬을 통해 매출이 250%가량 늘었다.

    티몬은 "도매상에 새우를 넘기면 중간 유통 마진과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려 새우의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며 "생사자는 우리 채널을 통해 품질 좋은 새우를 생산함에 집중할 수 있다. 올해는 양식장 확장사업과 냉동사업까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몬은 현재 농산물 740여개, 수산·축산물 405개 등 총 1100여개 이상의 신선식품을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 t프레쉬를 통해 신선식품의 품질을 높이고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지와 직접 계약을 높이는 방법으로 소비자 만족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지현 티몬트러덕트2본부장은 "농가와의 상생을 통해 산지 직거래 비중을 높여 올해는 전년대비 약 200%이상의 매출 신장을 목표로 한다"며 "소비자와 농가의 직거래 채널 역할에 앞장서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몬의 지난 8월 모바일 구매비중은 다른 카테고리의 경우 모바일 비중이 평균 70~75% 수준인 반면 신선식품의 모바일 비중이 전체의 83%를 넘어섰다. 특히 수박·참외 등 제철과일과 새우·꽃게와 같은 제철 식품들의 모바일 매출 신장률은 전년대비 평균 83% 성장한 것으로 조사돼 제철식품도 이제 모바일 구입이 일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