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발생한 미환급액 27억 원 올해 안에 환급 못하면 모두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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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상품권 이용 기간이 지나고도 환급되지 않은 금액이 3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전병헌 의원(새정치연)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모바일 상품권 미환급 누적액은 271억 원에 달한다.

    미환급액은 2010년 27억원에서 2013년 111억원으로 급증했다. 다만 2014년에는 정부가 시행한 환급 규정 간소화 정책 '모바일 상품권 가이드라인'의 영향으로 미환급액이 7억 원에 그쳤다. 

    현행법을 살펴보면 모바일 상품권은 정해진 이용 기간에 사용하지 않을 경우 5년 이내에 환급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2010년 발생한 모바일 상품권 27억 원은 올해 안에 환급받지 않으면 모두 소멸하게 된다.

    한편, 미환급액은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 초이스'(www.smartchoice.or.kr)에서 조회해 환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