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가 분양권 53억…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 3차'

역대 최고가에 거래된 분양권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 3차'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이노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새누리당) 의원이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10월 상지리츠빌카일룸 3차 전용273.88㎡ 분양권은 53억2932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는 매년 국토부가 공개하는 공시가격 상위 10위 안에 포함되는 고가 주택으로 꼽힌다.

2위는 2012년 10월, 52억8000만원에 신고된 강남구 논현동 '논현라폴라리움' 전용263.93㎡(9층)으로 조사됐다. 이어 3위는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 3차 전용237.63㎡(19층)로 50억4972억원으로 2009년 10월에 거래됐다.

비강남권에선 성동구 성수동 1가 '갤러리아 포레' 전용241.93㎡(40층)의 분양권 가격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2011년 6월 45억8440만원, 2010년 4월에는 44억2265만원(19층)에 거래됐다.

이노근 의원은 "국토부는 부동산 거래 활성화에 따른 분양권 전매 등 투기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