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76∼100㎡, 982가구 규모동탄신도시, 병점 생활 인프라 공유 가능
-
-
-
-
▲ GS건설이 8일 경기 화성시 능동에 '신동탄파크자이 1차'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뉴데일리경제
GS건설이 경기 화성시 능동에 들어서는 '신동탄파크자이 1차'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8일 오픈 첫날 오전, 현장에 도착하자 방문객들로 100m에 이르는 줄이 길게 이어졌다. 인근에 새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만큼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풀이됐다.
이 단지는 동탄신도시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 동탄1신도시와는 직선거리로 약 2㎞ 거리다. 수서역까지 15분 정도가 필요한 KTX 동탄역과도 4㎞ 떨어졌다.
지하철 1호선 서동탄역은 도보권에 있다. 그러나 방문객들은 병점역과 인근 상권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 후한 점수를 줬다.
한 40대 남성은 "운행이 뜸한 서동탄역보단 출퇴근 시간 급행열차가 다니는 병점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다"며 "최근 병점역 인근 전셋값이 크게 올라 청약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
-
-
▲ 이 단지는 11개동, 총 982가구로 이뤄진다. 단지 모형의 모습.ⓒ뉴데일리경제
전용74㎡ 유닛에 들어가 보니 타워형 구조로 2면 개방형 설계가 적용돼 채광과 개방감이 느껴졌다.
한 50대 여성은 "주방과 부엌이 이어져 실내 공간이 한층 넓게 느껴진다"며 "중소형 상품이지만 수납공간도 다양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전용84㎡ 유닛에선 선택형 공간에 방문객의 관심이 이어졌다. 주방 옆 침실을 가족 구성원에 따라 팬트리·알파룸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 30대 여성은 "가족이 적어 팬트리로 활용해 수납공간으로 마련하고 싶다"며 "안방 드레스룸이 적어 다양한 활용도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용100㎡은 대형상품답게 침실4개와 알파룸까지 총 5개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안방에 마련된 알파룸의 활용도가 높아 보였다. 이곳은 서재 혹은 드레스룸으로 선택할 수 있다. 침실도 벽면에 드레스룸을 조성할 수 있다.
-
-
-
▲ 신동탄파크자이 1차 유닛 내부 모습.ⓒ뉴데일리경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동탄신도시의 3.3㎡당 매매가격은 약 1101만원이다. 동탄2신도시의 분양가는 현재 12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신동탄파크자이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958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별로 76㎡ 2억7000만∼2억9000만원, 84㎡ 3억∼3억2000만, 100㎡ 3억5000∼3억7000만원이다. 금융혜택은 중도금 전액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화성시 능동 696-2번지에 마련됐다. 청약은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9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박희석 신동탄파크자이 분양소장은 "분양가는 주변 시세와 비교해 저렴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됐다"며 "주변 새 아파트 갈증이 많아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
-
-
▲ 신동탄파크자이 1차 사업지.ⓒ뉴데일리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