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자이 3차, 서울숲리버뷰자이, 동천자이, 전주에코시티자이 동시 분양

  • GS건설이 오는 30일 전국 4개 사업지에서 신규물량을 동시에 선보인다.

    13일 GS건설에 따르면 오는 30일 서울·경기·전북 등 4개 사업지에서 '자이'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다. 총 4038가구 규모로 이중 2807가구가 일반물량이다.   

    분양 단지는 마포자이3차(436가구),서울숲리버뷰자이(204가구), 동천자이(1437가구), 전주 에코시티자이(640가구) 등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브랜드 가치는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 시 고려하는 중요 요소"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가 많은 만큼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초 GS건설은 연간 약 1만8000가구로 분양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주택 시장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2배 가까운 약 3만 가구로 공급으로 계획을 늘렸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분양시장의 호황으로 건설사들이 올초부터 공격적으로 분양에 나섰다"며 "올 4분기에도 수도권을 비롯한 각 지역에서 브랜드 알짜 아파트들이 쏟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올 들어 14개 단지에서 총 1만2656가구(일반분양 1만840가구, 오피스텔 제외)를 분양했다. 분양성적도 우수했다. △광교파크자이 더 테라스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상동스카이뷰자이 등 12개 단지가 완판을 기록했다.

    정광록 자이더익스프레스 분양소장은 "KTX개통 이후 수도권은 물론 전주, 광주, 대구 등 광역 수요자의 계약이 이뤄졌다"며 "1차 물량에 대한 프리미엄이 형성되면서 2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 GS건설이 경기 용인시에 분양하는 '동천자이' 조감도.ⓒGS건설
    ▲ GS건설이 경기 용인시에 분양하는 '동천자이' 조감도.ⓒGS건설


    서울 성동구에선 서울숲 리버뷰 자이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올해 성동구에서 분양했던 '신금호파크자이', '왕십리 자이'가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서울숲 리버뷰 자이는 서울 행당6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지하2층 지상21∼39층, 7개 동, 전용59∼141㎡, 총1034가구 규모다. 이중 294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중란천과 서울숲 조망이 가능하고 강변북로 인근에 들어선다.

    마포자이3차는 아현뉴타운 염리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GS건설은 마포구에서 밤섬자이, 청암자이, 공덕자이, 공덕파크자이, 마포자이 1,2차 가구를 공급했다. 자이 브랜드 타운 효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 단지는 지하4층 지상8∼25층, 12개 동, 총 927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은 전용59∼119㎡, 총 436가구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에선 '동천자이'를 선보인다. 동천2지구는 판교신도시와 분당신도시 사이에 자리잡은 택지지구다. 입주민들은 두 신도시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지는 지하2층 지상36층, 10개 동, 전용74∼100㎡, 총 1437가구 규모다. 추후 2차 분양까지 더해 299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북 전주 에코시티(부지면적이 199만9541㎡)는 1만3161가구의 주택에 총 3만2903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택지지구다. 전주 에코시티 자이는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 지상 최고 24층, 9개 동, 전용59∼116㎡, 총 640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