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수신 및 일본서 한국번호 발신시 하루 1만원에 무제한 이용 가능
  • ▲ ⓒKT
    ▲ ⓒKT

KT가 국가간 양방향 'VoLTE 로밍' 기술을 일본 이통사 NTT 도코모와 상용화한 기념으로 연말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체를 선보인다. 
 
KT(회장 황창규)는 국내 최초로 요금 걱정 없이 일본에서 음성로밍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VoLTE 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VoLTE는 3G망을 이용하는 것이 아닌 LTE망을 활용해 통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말한다. 

한국 고객이 일본에서, 일본 고객도 한국에서 'VoLTE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세계 최초다.
 
'VoLTE 로밍 무제한'은 일본 현지에서 받는 모든 수신통화와 일본에서 한국번호로 발신한 음성통화에 대해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며, 요금은 하루(24시간 기준) 1만원(VAT 포함 1만1000원)이다.
 
'VoLTE 로밍 무제한'은 'VoLTE 로밍' 기술이 적용된 휴대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달에는 삼성 갤럭시 노트5(SM-N920K), 삼성 갤럭시S6 엣지 플러스(SM-G928K), LG V10(LG-F600K)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순차적인 S/W 업그레이드를 통해 대상 단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VoLTE 로밍 무제한'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강국현 KT 마케팅전략본부장 전무는 "VoLTE 로밍 무제한으로 음성로밍을 요금 걱정 없이 이용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고민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1위 로밍 사업자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