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수신 및 일본서 한국번호 발신시 하루 1만원에 무제한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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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국가간 양방향 'VoLTE 로밍' 기술을 일본 이통사 NTT 도코모와 상용화한 기념으로 연말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체를 선보인다.KT(회장 황창규)는 국내 최초로 요금 걱정 없이 일본에서 음성로밍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VoLTE 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VoLTE는 3G망을 이용하는 것이 아닌 LTE망을 활용해 통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말한다.한국 고객이 일본에서, 일본 고객도 한국에서 'VoLTE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세계 최초다.'VoLTE 로밍 무제한'은 일본 현지에서 받는 모든 수신통화와 일본에서 한국번호로 발신한 음성통화에 대해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며, 요금은 하루(24시간 기준) 1만원(VAT 포함 1만1000원)이다.'VoLTE 로밍 무제한'은 'VoLTE 로밍' 기술이 적용된 휴대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달에는 삼성 갤럭시 노트5(SM-N920K), 삼성 갤럭시S6 엣지 플러스(SM-G928K), LG V10(LG-F600K)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순차적인 S/W 업그레이드를 통해 대상 단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VoLTE 로밍 무제한'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이용 가능하다.강국현 KT 마케팅전략본부장 전무는 "VoLTE 로밍 무제한으로 음성로밍을 요금 걱정 없이 이용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고민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1위 로밍 사업자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