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청약경쟁률 17.22대 1, 최고경쟁률 68.5대 1"모집공고일 이전 주소이전만 하면 '당해' 가능"
  • ▲ 해운대 엘시티 더샵 조감도. ⓒ포스코건설
    ▲ 해운대 엘시티 더샵 조감도. ⓒ포스코건설

     

    부산 해운대 중1동에 분양한 '해운대 엘시티 더샵'이 청약 1순위 당해에 전 주택형 접수를 마쳤다.


    1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진행된 이번 청약은 839가구(특별공급 43가구 제외) 모집에 1만4450명이 신청했다. 평균경쟁률은 17.22대 1, 최고경쟁률은 68.5대 1을 기록했다.


    3.3㎡당 평균 2730만원대의 높은 분양가에도 1순위 청약통장 소유자들이 몰린 것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부산 해운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돼 있어 외지에서 투자자들이 몰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등 외국인 투자자도 몰렸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의 경우 지난 8일 입주자모집 공고를 했다. 청약 1순위 통장 보유자 중 모집 공고일 이전에만 부산으로 주소지를 이전했다면 이번에 당해 청약이 가능했다. 또 전용 85㎡ 초과 물량이어서 부양가족수나 청약통장가입기간, 무주택기간 등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하는 청약가점제에서도 자유로왔다. 

    한편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국내 최고급 랜드마크 아파트를 표방하고 있다. 국내 주거시설 중 가장 높은 85층으로 지어진다. 해운대 백사장과 맞닿은 비치프런트(Beach-front) 아파트라는 점에서 희소성을 갖췄다. 여기에 주거시설 뿐 아니라 호텔, 워터파크 등이 단지 내에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