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금융사와 손잡고 '미소드림적금·저소득층 실버보험·징검다리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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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금융사·금융협회가 서민·취약계층의 생활안정 자활을 지원하고자 '서민금융 신상품 3종 세트'를 운영한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서민·취약계층의 제도금융권 이용 기회를 늘리기 위해 지난달 30일 출시된 미소드림적금 외에 '저소득층 실버보험'과 '징검다리론'을 오는 26일과 내달 3일 각각 8출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징검다리론 지원 대상은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3년 이상 거래한 고객 중 해당 대출을 전액 상환하고 대출 신청일 현재 신용등급이 5등급일 경우 가능하다.

    연 9%를 한도로 기존 햇살론 등 정책상품 보다 낮은 금리 수준으로 제공하고, 대출한도(햇살론 기준)도 최대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린다.

    새희망홀씨 취급 15개 은행이며 징검다리론을 취급하며 해당 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내달 3일 신한은행 등을 출시한다.

    이와 함께 보험업권과 협업을 통해 보험계약이 실효될 위기에 처한 차상위계층 이하 65세 이상 고령자의 보장성 보험료를 12개월분 지원하는 저소득층 실버보험도 나온다.

    지원대상은 보장성 보험료를 2개월 이상 5개월 이내 연체한 차상위계층 이하 만 65세 이상 고령자로, 한도는 월 납입보험료 10만원 이하, 연간 최대 120만원 이내다.

    아울러 '미소드림적금' 도입을 통해 미소금융 상품 설실상환자의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도 돕는다. 미소금융 대출 성실상환자 중 차상위계층 이하자로, 최근 3개월간 누적연체일수 10일 이하인 경우 지원 대상이 된다. 

    지원방식 대상자가 일정금액(월 10만원 이내)을 저축하면(최대 5년) 미소금융재단이 저축액의 3배를 매칭해 최대 3년 저축한다. 만기시 이용자는 본인저축액과 이자전액을 수령할 수 있다.

    금리는 시중은행 적금금리의 약 2배로 우대 적용되고, 지난달 30일부터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5개 은행에서 출시돼 판매되고 있다. 

    이와 관련 금융위 관계자는 "서민·취약계층의 자활·재기 지원을 위해 금융회사·금융협회·유관기관 간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