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15만명 운집"내달 중순까진 분양 열기 이어질 것"
  • ▲ 대림산업이 공급하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15만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몰렸다.ⓒ대림산업
    ▲ 대림산업이 공급하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15만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몰렸다.ⓒ대림산업


    가을 분양 열기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주말 전국 모델하우스를 찾은 내방객이 약 40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수도권 14곳, 지방 8곳 등 총 22개 모델하우스가 오픈했다. 집계된 모델하우스 내방객 숫자만 수도권 35만9000여명, 지방 4만2000여명에 이른다. 40만명이 넘는 수요자들이 주말 모델하우스를 찾은 것이다.

    특히 대림산업이 공급하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23~25일 3일간 15만명이 방문하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6800가구 '원샷 분양'으로 모델하우스 오픈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분양가도 3.3㎡당 평균 799만원대로 수도권 신규아파트 분양가와 비교해 저렴한 수준이다. 

    동탄신도시에서 온 30대 방문객은 "분양가를 보고 단지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았는데 유닛을 둘러보니 만족스럽다"며 "1순위 청약을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단지 조성, 평면, 분양가 등에서 골고루 수요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며 "다음주부터 진행되는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서울 강남과 강북에는 삼성물산이 분양에 나섰다.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서초우성 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S' 모델하우스는 주말 동안 1만명이 찾았다. 동대문구 답십리 18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 모델하우스는 약 1만5000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건설은 서울과 인천에 새 단지를 공급한다. 인천 송도신도시 6, 8공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모델하우스는 23~25일 사이에 2만4000여명이 찾았다.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에 시공되는 '힐스테이트 에코 문정' 모델하우스는 약 1만명이 방문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광주시와 파주시 분양에 뛰어들었다. 대우건설이 경기 광주시 쌍령동에 공급하는 '광주 센트럴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는 주말 동안 2만여명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들어서는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도 같은 기간 약 2만명이 방문했다.
     
    한화건설이 서울 은평뉴타운에 선보이는 '은평뉴타운 꿈에그린' 모델하우스는 주말 동안 1만5000여명이 방문했다. 이 단지는 아파트 전용 59㎡ 142가구, 오피스텔 19~21㎡ 302실 등 소형으로 이뤄진다.  

    GS건설이 경기 오산시 세교택지개발지구 B-5블록에 공급하는 '오산 세교 자이' 모델하우스는 2만명이 방문했다. 이 단지는 단지 최상층 50가구에 별도 룸 32~42㎡과 테라스 64~71㎡ 공간을 제공하는 '자이 로프트' 설계가 적용된다.

    또 주말 동안 아이에스동서가 분양하는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은 2만5000여명. 중흥종합건설이 공급하는 '인천 가정지구 시티 프라디움'은 1만5000여명, 호반건설이 분양하는 '가정 호반베르디움 더센트럴'은 1만2000여명이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우미건설이 분양하는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 레이크파크' 1만5000여명, 문장건설이 공급하는 '평택 송담 지엔하임'은 8000여명이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다. 효성도 '용인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모델하우스를 지난 23일 오픈했다.   

  • ▲ 일성건설이 분양하는 '춘천 일성트루엘 더 퍼스트'에도 2만여명의 내방객이 집계됐다.ⓒ일성건설
    ▲ 일성건설이 분양하는 '춘천 일성트루엘 더 퍼스트'에도 2만여명의 내방객이 집계됐다.ⓒ일성건설


    지방에서도 부동산 수요자들의 모델하우스 발걸음은 계속됐다.

    일성건설은 강원 춘천시 후평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춘천 일성트루엘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2층 지상20층, 12개 동, 전용 59~140㎡, 총 1123가구로 조성된다. 일반 분양은 전용 68~140㎡, 532가구다.

    일성건설 관계자는 "춘천 일성트루엘 더퍼스트는 아파트 브랜드 BI를 리뉴얼하고 처음 선보이는 단지여서 내부 설계와 외관 등에 많은 신경을 썼다"며 "춘천은 2012년 이후 민간 분양이 없었던 지역이어서 새 아파트 수요가 많아 좋은 청약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양우건설이 충남 서산시 읍내동에 분양하는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모델하우스는 주말 동안 1만2000여명이 찾았다.

    중흥건설이 전남 순천시 신대지구에 선보이는 '순천 신대지구 중흥 S-클래스 에코시티' 모델하우스는 같은 기간 1만여명이 방문했다. 

    또 모아주택산업이 공급하는 '충북혁신 모아엘가',  한국토지신탁이 분양하는 '코아루 캠퍼스시티'와 '동래 지웰' 등도 모델하우스를 지난 23일 오픈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가수요가 껴있는 부분도 있지만 현재 분양 시장이 피크에 달한 상태"라며 "내달 중순까진 분양 열기가 이어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분양 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드는 한겨울에는 분양 열기도 한풀 꺾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