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와 경기·인천, 전셋값 상승폭 감소매매가는 여전히 오름세 유지

  •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이 4주 연속 감소했다. 전세 매물 부족으로 가격 상승세는 이어지지만 오른 가격에 대한 부담감으로 거래가 쉽지 않아서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1주차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21% 상승했다. 지난 10월 2주차 이후 상승폭이 지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같은 기간 신도시(0.06%)와 경기ㆍ인천(0.07%)도 지난주보다 전셋값 상승폭이 감소했다.

    매매가격은 11월 1주차 서울 0.09%, 신도시 0.04%, 경기ㆍ인천 0.04% 올랐다. 전셋값 강세로 인한 매매전환거래가 이어지며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가격 강세가 이어졌던 서울 재건축 시장은 금주 0.08% 상승했다.


  • ◇ 매매

    서울은 △성동(0.23%) △동대문(0.22%) △구로(0.17%) △서대문(0.15%) △서초(0.13%) △성북(0.13%) △강서(0.12%) △송파(0.11%) △관악(0.09%) △노원(0.09%) 순으로 상승했다.

    성동구는 성수동 1가 현대그린이 약 2000만~2500만원, 옥수동 옥수 삼성이 약 1000만~4000만원 올랐다. 동대문구는 답십리동 답십리 래미안위브가 약 500만원, 전농동 SK가 약 1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구로구는 신도림동 디큐브시티가 약 1500만~2500만원 올랐다. 서대문구는 북가좌동 한양이 500만원, 연희동 대우가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06%) △광교(0.06%) △일산(0.05%) △분당(0.04%) 순으로 상승했다.

    평촌신도시는 평촌동 초원 성원이 500만원, 호계동 목련 동아가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광교신도시는 이의동 광교 2차 e편한세상이 약 500만원 올랐다. 일산신도시는 백석동 흰돌 3단지 국제 한진과 주엽동 문촌 16단지 뉴삼익이 약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의왕(0.24%) △수원(0.08%) △하남(0.08%) △김포(0.08%) △인천(0.06%) △안양(0.06%) △과천(0.04%) △구리(0.04%) △시흥(0.04%) △의정부(0.03%) 순으로 올랐다.

    의왕시는 오전동 성원 1차 이화가 500만~2000만원, 매화 미라보가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수원시는 매탄동 매탄 성일이 약 500만~750만원, 삼성 1차가 약 750만~1500만원 올랐다.

    하남시는 덕풍동 서해가 1500만~2000만원, 현대 2차가 500만원 가량 올랐다. 김포시는 걸포동 오스타 파라곤 1단지가 약 1000만원, 감정동 삼환이 약 700만~900만원 상승했다.


  • ◇ 전세

    서울은 △동대문 (0.66%) △중 (0.56%) △관악 (0.50%) △강서 (0.42%) △구로 (0.39%) △성북(0.34%) △성동 (0.33%) △강남(0.28%) △마포 (0.27%) 순으로 올랐다.

    동대문구는 청량리동 한신이 1500만~2500만원, 휘경동 주공 1단지가 2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중구는 신당동 삼성이 250만~1500만원, 중림동 삼성 싸이버빌리지가 2000만~5000만원 정도 올랐다. 관악구는  화곡동 강서 힐스테이트가 약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11%) △평촌(0.11%) △광교(0.11%) △분당(0.09%) 순으로 상승했다.
     
    일산신도시는 마두동 강촌 1단지 동아와 강촌 8단지 우방이 약 500만원 올랐다. 평촌신도시는 평촌동 향촌 롯데, 향촌 현대 4차가 약 500만원 올랐다. 광교신도시는 이의동 광교웰빙타운 LH 해모로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의왕(0.32%) △고양(0.12%) △시흥(0.12%) △수원(0.10%) △용인(0.09%) △인천(0.08) △김포(0.08%) △안산(0.08%) △의정부(0.08%)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의왕시는 내손동 대림 e편한세상이 500만~1000만원, 포일 자이가 1000만원 가량 올랐다. 고양시는 도내동  LH 원흥 도래울마을 2, 4, 6단지가 약 500만~1000만원, 탄현동 큰마을 현대대림이 약 250만~750만원 상승했다.

    시흥시는 능곡동 신일 해피트리와 우남 퍼스트빌이 약 500만원, 대야동 동신포스트빌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수원시는 정자동 동신 2차가 약 150만~600만원, 오목동 청구 2차가 약 1000만원 상승했다.

  • ▲ 수도권 아파트 매매, 전셋값 강세는 여전하지만 상승률에는 조금씩 변화가 생기고 있다. 사진은 수도권의 단지 모습.ⓒ뉴데일리
    ▲ 수도권 아파트 매매, 전셋값 강세는 여전하지만 상승률에는 조금씩 변화가 생기고 있다. 사진은 수도권의 단지 모습.ⓒ뉴데일리


    김민영 부동산114 연구원은 "정부가 집단대출심사 강화 등 가계부채 관리에 나서고 있다"며 "규제 강화에 따라 분양 시장도 심리적 위축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