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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대표 종합교육기업 정상제이엘에스는 남미 영어교육 콘텐츠 유통회사 ILS와 계약을 통해 자사의 콘텐츠를 콜롬비아에 최소 60만불 규모로 수출한다고 9일 밝혔다.
계약 상대자인 ILS는 남미 최대 영어교육 콘텐츠 유통회사 중 하나로, 콜롬비아 보고타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영어교육 콘텐츠 유통회사인 만큼, 정상제이엘에스의 콘텐츠 및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국내 업체와 거래 경험이 있어 향후 원활한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정상제이엘에스는 ILS와의 계약을 통해 자사의 영어 교육 프로그램인 '카라멜트리'와 '리틀체스'의 스토리북 및 이러닝 세트를 최소 5년간 수출한다. 이번 계약은 도서 유통 형태의 직접 수출 방식으로, 수출 규모를 점진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특히, ILS가 현지 대형 유통사라는 점에 힘입어 남미 내 조속한 브랜드 인지도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계약으로 수출되는 '카라멜트리'는 영어권 현지 작가들이 기획 및 개발에 참여한 정상제이엘에스의 자체 출판 스토리북 브랜드로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5~13세)을 대상으로 한다. 총 7개 레벨의 다양한 스토리를 통해 7,000개 단어를 반복적으로 접하면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으며, 우수성을 인정 받아 올해 이집트,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폴 지역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리틀체스는 1,650여 개의 유아 맞춤 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되고 습득할 수 있는 영어 학습 프로그램으로 스토리북 및 다양한 러닝세트가 구성되어 있다.
정상제이엘에스 박상하 대표는 "이번 ILS와의 수출 계약은 정상제이엘에스가 남미 시장으로 진출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며 "향후 콘텐츠 수출 품목을 늘려, 콜롬비아에 인접한 남미 시장 내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