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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대우건설·금호건설 등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전용 59㎡ 이하 아파트를 연내 분양한다.
소형 아파트는 진입 문턱이 낮아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갈아타기 수월하다. 또 가격 상승률이 높아 투자가치를 만족시키는 상품으로 꼽힌다.
이에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소형 아파트는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년 간 전국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값은 12.59% 상승했다. 특히 전세난이 심각한 수도권에서 인기다. 거래 건수도 올 들어(1~9월) 26만 9912건 거래됐다. 이는 전체 매매거래의 43.7%를 차지한다.
청약률도 높다. 올해 1~10월 수도권에 분양한 전용 60㎡ 이하 주택형은 총 214개로 이 중 124개가(58%) 1순위에 모집가구수를 모두 채웠다.
이처럼 전용 59㎡ 이하 소형 아파트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연내 분양 물량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우선 이달 대우건설이 경기 안성시 가사동에서 '안성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총 59가구 규모로 전용 59㎡ 455가구, 74㎡ 304가구로 구성된다.
금호건설도 11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91블록에 '동탄2 금호어울림 레이크'를 선보인다. 공공분양물량으로 전용 59~84㎡ 총 812가구로 구성된다. 59㎡가 471가구로 전체의 약 58%를 차지한다.
경기 안양시에서는 '안양 신평촌 일성트루엘파크'가 나온다. 호계동 단독주택 재건축 물량으로 일반 분양분은 138가구다. 이 중 83가구가 59㎡다.
오는 12월에는 현대건설이 안산시 단원구 중앙주공1단지를 재건축하는 '힐스테이트 중앙'을 선보인다. 일반물량 657가구 중 444가구가 전용 59㎡다. 총 1152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