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진산업이 1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1978년 설립된 아진산업은 차체 보강 판넬, 차량용 전장부품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차체용 부품 전문 기업이다.

    아진산업은 지난 30여년 간 현대자동차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지난 2012년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올해 정부의 중견ž강소기업 공인 제도인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되는 등 국내 우수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

    미국, 중국, 베트남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경영체계를 구축했으며 자체연구소를 설립해 로봇 기술, 차세대 자동차 재원, 첨단 공정 등을 개발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37개의 특허권, 3개의 프로그램보호권을 획득하는 등 첨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현대, 기아자동차의 주력 차종에 부품을 공급하는 아진산업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2957억5100만원, 영업이익 265억1300만원, 순이익 146억9100만원이다.

    아진산업 서중호 대표는 “일반 차체 부품뿐 아니라 친환경 차체 부품 분야에서도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을 향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총 공모 주식수는 45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6500원~7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292억5000만~337억50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다음달 9~10일 수요예측을 거쳐 14~15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일은 23일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