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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기준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7.3% 증가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영업손실은 오히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은 6조원으로 전년동기(5조1000억원) 대비 17.3%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생명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은 3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6% 증가했으며 손해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생보사 손보사 모두 채권처분이익, 배당수익 등 투자영업이익의 증가해 당기순이익에 좋은 영향을 줬지만 본업인 보험영업손실이 늘어났다.보험회사의 수입보험료는 136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생명보험회사의 수입보험료는 82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9%, 손해보험회사의 수입보험료는 53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했다.보험회사 총자산은 926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말 대비 11.4%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허머사의 수익선 개선은 투자영업이익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험영업손실은 오히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저금리 지속에 따른 투자환경의 악화와 IFRS4 2단계 도입 등에 대비하여 견실한 이익구조 구축, 선제적 자본확충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