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전용상품, 보장범위지수와 사업비 공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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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출범 예정인 온라인 슈퍼마켓 '보험다모아'가 미리 첫 선을 보였다.
23일 금융위원회는 핀테크 데모데이에서 보험 가격과 서비스를 비교하고 바로 청약까지 가능한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를 시연행사를 가졌다.'다모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소비자들이 보험료와 보장내용을 한 눈에 비교·가입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이 구축됐다는 점이다. 특히 생활에 밀접한 실손의료보험 등 보험을 기존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앞으로 보험료 가격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온라인 상품개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생·손보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운영하는 보험다모아에는 실손, 자동차, 여행자, 연금보험 등 총 207개의 각 보험사의 상품이 있다.
보장성보험은 질병보험, 암보험, 상해보험, 운전자보험, 어린이보험, 종신보험, 정기보험, 화재보험, 재물보험, 골프보험 등이 골고루 갖춰져 있다.
목돈을 마련하고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저축성보험은 금리연동저축보험, 금리확정저축보험 변액(유니버설)저축보험, 변액연금 등이 나와있다.
보험사별로는 메리츠, 한화, 롯데, MG, 흥국, 삼성, 현대, KB, 동부, AIG, 더케이, 농협, AXA 등 19개 손보사와 한화, 알리안츠, 삼성, 흥국, 교보, 신한, 현대 라이프, KB, DGB, KDB, 미래에셋, IBK연금, 농협, 교보라이프플래닛, 라이나, AIA, ING, 하나, 동부, 동양, PCA, 에이스, BNP파리바카디프 등 23개 생보사가 참여했다.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은 "오는 30일부터 출시되는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을 미리 선보였다. 보험상품 구매의 편리성과 선택가능성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핀테크 서비스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 향후 보험다모아의 서비스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생성된 가격비교 정보를 인터넷 포털에 공개하는 등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을 적극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보험다모아는 내년 4월까지 온라인 전용상품 보장범위지수와 사업비를 공시하고 보험슈퍼마켓의 정보를 인터넷 포털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 중 보험료 비교시스템 강화해 자동차보험은 사고유·무 등 할인·할증 요인을 반영한 실제 보험료 비교기능을 탑재하고 암보험, 어린이보험은 동일 보험금·보장범위 기준에 따른 보험료 비교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