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빵 터진 컨템포러리백 시장잡자" ··· 코오롱·한섬·SK 마케팅戰 후끈

롯데百, 컨템포러리백 매출 11.2% 증가 한섬 "덱케 1000억브랜드로 키울 것"

입력 2015-11-26 09:35 | 수정 2015-11-26 16:21

▲ LF가 이태리 컨템포러리 핸드백브랜드 '검'을 국내 첫론칭했다. ⓒLF

 

지속되는 경기불황에 올해 백화점 내 핸드백 매출이 하락하는 상황에도 컨템포러리백 매출은 증가하고 있다.

명품을 비롯한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던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브랜드를 찾기 시작하면서 현대적인 감각과 트렌디한 디자인, 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컨템포러리백을 선택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올해 1~9월까지 핸드백 전체 매출은 2.6% 하락한 데 반해 컨템포러리백의 매출은 11.2% 상승했다. 현대백화점에서도  쿠론·덱케·루즈앤라운지 등의 컨템포러리백 브랜드의 매출은 전년대비 두 자릿 수 이상 신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측은 컨템포러리백들의 볼륨이 점차 커지면서 점별 효율도 좋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컨템포러리 백이 잡화 시장에 판도 변화를 이끌은 데는 대기업들의 힘이 컸다. 코오롱FnC부문·한섬·SK네트웍스 등은 현재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이들을 전사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들은 기존 의류 브랜드의 성장 한계로 처음 잡화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론칭 이후 반응이 좋아 현재 유통망을 대폭 확보한 상태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전개하는 한섬의 경우, 덱케는 론칭 이후 공격적인 유통망 확보를 통해 현재 31개 매장을 확보했으며 100억 원의 연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한섬은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2016년까지 유통망을 40개 이상 확보하고 5년 내에 연매출 1000억 원 규모의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한류 마케팅 효과로 덕을 본 사례도 많다. 루즈앤라운지는 지난해 전지현 효과를, 덱케는 한예슬, 쿠론은 강소라, 제이에스티나는 송혜교 등을 통해 중국에서 빠른 시간 내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컨템포러리백 열풍에 최근 LF에서도 이태리 핸드백 브랜드를 올 추동시즌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검'은 이태리의 유명 가방 디자이너인 지아니 끼아리니(Gianni Chiarini)가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20~30대 여성 고객들을 타깃으로 PVC 소재를 활용한 스타일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임유미 LF 액세서리리테일사업부장은 "최신 패션 트렌드를 담은 이태리 감성의 감각적인 컨템포러리 백브랜드이지만 부담 없이 들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이 매력"이라며 "최근 고가의 가죽 백에 질린 소비자들이 궂은 날씨에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PVC 소재의 핸드백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만큼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태랑 rang0412@newdaily.co.kr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자동차

크리에이티비티

금융·산업

IT·과학

오피니언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