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캐피탈, 시장 및 매각 여건 고려해 매각방안 검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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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자회사 KDB대우증권의 본입찰 마감일을 내달 21일로 확정했다. 본입찰을 실시한 뒤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30일 산업은행은 제3차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의 패키지 매각을 위한 최종입찰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KB금융지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 등 4개 입찰적격자에게 최종입찰안내서와 주식매매계약서 제시안을 배부했다.
매각추진위원호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기준으로 매각가치 극대화, 조속한 매각, 국내 자본시장 발전기여라는 매각원칙과 국가계약법상 최고가 원칙에 부합하도록 평가항목 및 배점을 구성했다.산은은 "입찰가격 및 자금조달 계획 실현 가능성을 위주로 향후 국내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사업계획 타당성, 경영능력 등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4일 예비입찰 접수결과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매각이 무산된 산은캐피탈에 대해서는 시장 및 매각 여건을 고려해 매각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산은캐피탈 매각은 SK증권&YJA 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한 곳만 입찰에 참여해 국가계약법상 유효 경쟁이 성립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