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만원, 천주교 대전교구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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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용했던 KTX 좌석의 2015년도 판매 수익금을 천주교 대전교구에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천주교 대전교구청(대전 용전동 소재)을 방문해 유흥식 라자로 대전교구장에게 수익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천주교 대전교구는 이번 성금을 저소득층이 푸드뱅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산하 복지기관인 농수산물지원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교황의 KTX 이용을 기념하고 평소 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강조하는 뜻에 따라 대전을 방문할 당시 이용한 좌석을 '사랑과 나눔의 좌석'으로 운영해 왔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교황께서 다녀가신 이후 큰 사랑의 의미를 함께 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며 "코레일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