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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 업계가 K-세일데이 마지막 주말인 오는 4일부터 사흘간 초특가 상품과 시즌 대형행사를 선보이며 막판 고객 몰이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세일 마지막 주말인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코트·패딩 등 겨울 아우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노스페이스·코오롱스포츠·K2·네파 등 아웃도어 16개 브랜드 제품(일부품목 제외)을 10~30% 할인 판매한다. 매장 내 겨울 아우터 비중은 70%다.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여성패션 Fur·패딩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시슬리·에고이스트·베네통·진도모피 등 32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60~80%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락피쉬 방한 슈즈 패밀리 세일'을 통해 겨울 부츠를 30~80% 할인한다.
주말 3일간 가전·가구·해외명품·모피 등에서 100만원 이상의 고액을 구매한 고객에게 금액대별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도 같은기간 전국 15개 점포에서 '겨울 상품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재킷·코트·패딩 등 겨울 아우터와 장갑·목도리 등 방한용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아우터의 경우 이월 상품 물량 규모를 지난해보다 20% 늘려 총 700억 규모로 준비했다.
압구정본점·판교점·충청점 대행사장에서는 100억 규모의 '남성 겨울 의류 대전'을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에서는 마에스트로·갤럭시·쟈딕앤볼테르 등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마에스트로 구스다운패딩 55만3000원, 벨그라비아 패딩점퍼 60만원 등이다.
무역센터점에서는 '수입 캐주얼 겨울 상품전'을 진행하고 코트·재킷·패딩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질스튜어트 코트 41만8600원, 바네사브루노 패딩 44만9000원, 위캔드막스마라 패딩 61만6000원 등이다.
행사 기간 현대백화점 전국 15개점포에서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현대백화점이 제작한 '미니 크리스마스트리'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6일까지 대형행사를 통해 매출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측은 점포별로 식품과 생활용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먼저 본점에서는 암소한우 불고기(100g) 3300원, 밀감(1.5Kg) 1만2000원, 제주 마른굴비(10미)를 4만9000원에 판매하고, 강남점에서는 써모스 보온병 3만9000원, 헹켈 그릴(22cm) 14만4000원, 필립스 전동칫솔을 8만9000원 특가로 선보인다.
이어 영등포점에서는 기순도 현미된장(700g) 1만7900원, 호주산 냉장 찜갈비(100g)를 2500원에 판매한다.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는 패딩점퍼부터 캐시미어 코트까지 겨울 아우터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윈터 아우터 대전'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빨질레리·닥스·마에스트로·커스텀멜로우 등 남성 브랜드와 쟈딕앤볼테르·마쥬·데코·보브 등 여성 브랜드가 총출동해 30~50%의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선보인다.
영등포점에선 '아웃도어 패밀리 대전'을 실시한다. 노스페이스·블랙야크·K2·아이더 상품을 중심으로 펼치는 특집 행사로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겨울의류를 중심으로 지점별 다양한 프로모션과 행사를 벌인다. 명품관에서는 여성컨템포러리 브랜드 까르벤의 이월행사를 최대 50%할인하는 행사를 4일부터 7일까지 진행하고, 영국 남성 브랜드인 바버에서는 4일부터 10일까지 이월상품을 30~50% 할인한다.
천안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에선 탄생 5주년을 맞아 3일부터 6일까지 중부권 최대 규모의 토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대전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에서는 3층 행사장에서 산드로·마쥬 브랜드가 참여한 아우터 특집전이, 5층 행사장에서는 동우모피 이월상품전이 열린다. 수원점과 진주점에서는 4일부터 10일까지 아웃도어·스포츠 윈터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와 스타워즈 마케팅으로 이번 K-세일 실적이 오랜만에 두 자리 수 가까운 신장세를 보였다"며 "세일 마지막 3일까지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자 다양한 대형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