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 국산화 등 기여한 3개 협력사 시상
  • ▲ 현대제철 양재사옥 16층 대회의실에서 ‘2015 우수 제안업체 시상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 세 번째부터 현대제철 구매본부장 김범수 부사장, 수호산업 조성원 대표, 용현폴리텍 김용우 대표, 보광기계 홍정희 대표)ⓒ현대제철
    ▲ 현대제철 양재사옥 16층 대회의실에서 ‘2015 우수 제안업체 시상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 세 번째부터 현대제철 구매본부장 김범수 부사장, 수호산업 조성원 대표, 용현폴리텍 김용우 대표, 보광기계 홍정희 대표)ⓒ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지난 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우수 제안업체 시상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자재 국산화 및 대체 개선품 개발을 제안해,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수호산업, 보광기계, 용현폴리텍 등 협력사들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최우수 제안상은 '성형화 촉진제'를 개발한 수호산업이 선정됐다. 현대제철은 이를 통해 기존 대비 25~35% 가량 높은 성형율은 물론, 적은 사용랼으로도 고품위 철원 회수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원가 절감은 물론 환경 안전성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코크스 배출 장치의 국산화를 제안한 보광기계와 슬래그 사이즈별 분류 개선을 통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 용현폴리텍이 각각 우수 제안상을 수상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부터 협력사 구매시스템 내 제안센터를 운영하며 국산화, 대체재 및 개선품 제안활동에 대해 협력사가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까지 137여건의 제안이 접수됐는데 원가절감, 자재수명 향상, 작업효율성 증대 등에 기여한 우수업체의 경우 장기공급권을 부여받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제안센터 제도의 활성화와 더불어 협력사와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처음 마련하게 됐다"며 "협력사와 공존ㆍ공영할 수 있는 유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협력사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