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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은 지난 18일 재개관한 남산 서울타워 플라자 외장재로 자사 '럭스틸' 제품이 사용됐다고 22일 밝혔다.
럭스틸은 지난 2011년 동국제강이 철강업계 최초로 런칭한 고급 컬러강판 브랜드다. 건축가들 사이에서 뛰어난 디자인과 높은 품질을 인정받아 광화문 D타워, 마포 S호텔, 롯데 시티호텔 등 100여곳 이상의 고급 건축물에 적용됐다.
당초 서울타워 플라자 재건축에 고가의 수입 외장재가 사용될 예정이었지만, 발주처와 건설사가 경쟁력있는 가격이면서도 우수한 품질을 갖춘 제품을 원하면서 럭스틸이 채택됐다는 후문이다.
서울타워 플라자 외벽에는 럭스틸 특유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헤어라인(hair line) 디자인과, 세계 최초로 3T알루미늄 목(木)무늬 프린트 제품이 장식 루버로 적용됐다고 동국제강은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서울타워 플라자 재건축을 위해 원판으로 초내식성강판인 마그네슘합금도금강판(GLX)을, 컬러 도료는 20년 이상의 내후성 보증원료를 각각 사용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럭스틸 등 고급 컬러강판 외장재 시장 개척을 위해 전문 건축영업팀과 디자인팀과의 협업으로 국내외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