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분당·광명 등도 아파트 매매가 떨어져서대문·의왕 등은 아파트 전셋값 떨어져
  • ▲ 서울 강남구,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등의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수도권의 한 단지 모습.ⓒ뉴데일리
    ▲ 서울 강남구,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등의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수도권의 한 단지 모습.ⓒ뉴데일리


    서울 강남구,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등의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구에 있는 개포주공 1단지 매매가가 지난주보다 2000만~3500만원 하락했다. 같은 기간 대치동 은마 아파트값은 약 1000만원 떨어졌다. 강남주 전체 아파트값 변동률은 -0.1%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강남구 외에도 송파구(-0.05%), 노원구(-0.03%), 서대문구(-0.02%), 강동구(-0.02%)의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떨어졌다.

    송파구는 잠실동 리센츠가 1000만원 떨어졌다. 노원구는 월계동 그랑빌이 500만~1000만원, 상계동 주공 4단지가 500만원 떨어졌다. 서대문구는 남가좌동 래미안 남가좌 2차가 1000만원 하락했다. 강동구는 둔촌동에 있는 둔촌주공 1~2단지가 250만~750만원, 강일동에 있는 강일 리버파크 6단지가 5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는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0.13%), 성남시 분당신도시(-0.01%), 고양시 일산신도시(-0.01%) 등의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하락했다.

    한강신도시는 초당마을 우남 퍼스트빌이 250만~1250만원 떨어졌다. 분당신도시는 금곡동 두산 위브가 500만원 하락했다. 일산신도시는 주엽동 문촌 18단지 대원이 500만원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김포시(-0.05%), 의왕시(-0.04%), 남양주시(-0.03%), 광명시(-0.02%) 등의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하락했다.

    김포시는 고촌읍 수기마을 힐스테이트 1단지가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의왕시는 포일동 동아 에코빌이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남양주시는 외부읍 주공 1단지가 1000만원 떨어졌다. 광명시는 하안동 주공 3단지가 500만원 떨어졌다.

    서울, 신도시, 경기·인천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주보다 하락한 지역도 많다.

    서울은 성동구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이 -0.02%를 기록했다. 행당동 드림의 전셋깂이 500만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는 분당신도시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이 -0.01%를 보였다.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 전셋값이 1000만원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의왕시(-0.1%), 광명시(-0.03%)의 전셋값이 지난주보다 떨어졌다. 의왕시는 내손동 포일 자이가 500만원, 내손 대림 e편한세상이 250만~500만원 하락했다. 광명시는 하안동 주공 3단지가 250만~500만원 하락했다. 

  • ▲ 서울 강남구,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등의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수도권의 한 단지 모습.ⓒ뉴데일리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는 변동률이 올해 처음으로 0%를 기록했다. 신도시 변동률도 보합세를 보였다. 경기·인천 변동률은 0.01%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0.09% 하락했다. 특히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값 변동률은 -0.32%를 기록했다. 강남구는 -0.22%, 서초구는 -0.01%의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 일반 아파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2% 올랐다.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07%, 신도시 0.01%, 경기· 인천 0.02%를 기록했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지난달 중순부터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재건축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커지면서 일반 아파트 매매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연말로 접어들면서 임차 수요가 줄어들어 전셋값 상승률이 하락하고 있다"며 "아파트 입주 물량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지역은 전셋값이 떨어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 ▲ 서울 강남구,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등의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수도권의 한 단지 모습.ⓒ뉴데일리


    ◇ 매매

    서울은 △성북(0.13%) △양천(0.12%) △동작(0.11%) △강서(0.09%) △관악(0.09%) 지역이 상승했다.

    성북구는 석관동 두산이 1000만원 올랐다. 양천구는 신정동 목동 신시가지 10단지가 500만~1000만원, 삼성 쉐르빌 1, 2차가 1500만~3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03%) △동탄(0.02%) △파주운정(0.01%) 등이 올랐다. 

    평촌신도시는 호계동 무궁화 경남과 한양, 효성 등이 500만원 상승했다. 동탄신도시는 반송동 시범다은 우남 퍼스트빌이 500만~175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안산(0.04%) △부천(0.03%) △평택(0.03%) △과천(0.02%) △시흥(0.02%) △고양(0.01%) 순으로 올랐다.

    안산시는 재건축 아파트 일반 분양을 마친 성포동 주공 3단지가 1000만~1500만원 올랐다. 부천시는 소사 본동 한신이 500만~750만원 상승했다. 평택은 우성 꿈그린이 500만원, 태영 청솔이 300만원 올랐다.

  • ▲ 서울 강남구,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등의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수도권의 한 단지 모습.ⓒ뉴데일리


    ◇ 전세

    서울은 △양천(0.33%) △성북(0.22%) △관악(0.17%) △강서(0.12%) △동작(0.11%) △송파(0.09%) △구로(0.08%) △노원(0.08%) 지역이 올랐다.

    양천구는 신정동 목동 신시가지 10단지 전셋값이 1500만~4000만원 올랐다. 성북구는 종암동 래미안 라센트가 4000만원, 장위동 대명 루첸이 3000만원 올랐다. 관악구는 관악산 휴먼시아 2단지가 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동탄(0.06%) △일산(0.03%) △평촌(0.03%) △중동(0.03%) △산본(0.03%) 지역이 올랐다.

    동탄신도시는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가 500만원 올랐다. 중동신도시는 한아름 한국이 5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하남(0.1%) △과천(0.06%) △용인(0.06%) △파주(0.06%) △의정부(0.04%) △김포(0.03%) △안산(0.03%) 지역이 상승했다. 

    하남시는 덕풍동 하남 자이가 1000만원 올랐다. 과천시는 부림동 주공 8단지가 500만원 상승했다. 용인시는 보정동 행원마을 동아 솔레시티가 500만~2000만원, 성복동 LG 빌리지 1차가 1000만원, 상하동 진흥 더 루벤스 2단지가 1000만원 올랐다.

    이미윤 책임연구원은 "올해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았던 서울 강북권은 가격 상승 피로감에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분위기다"며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정부 대출규제, 과잉 공급 논란 등 주택시장 악재도 이어지고 있어 수요자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