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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보험산업은 시장 포화, 성장동력 소진 등 위험에 직면했다"며 "새해에는 생명보험산업만의 블루오션 창출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정부는 보험사의 자율경영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철폐, 이제는 보험업계 스스로 책임감을 느끼고 경쟁력 확보에 노력해야 한다"며 "과거처럼 금융당국을 주시하기보다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험사들의 재무건전성 확보 노력도 주문했다. 이 협회장은 "오는 2020년 도입 예정인 국제회계기준 개정안(IFRS4 2단계)의 경우 보험사들의 재무건전성과 손익에 막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며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헀다.
아울러 이 협회장은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경쟁력 확보 △100세 시대에 대비한 노후준비 문화 확산 △공정한 모집질서 확립을 통한 소비자 신뢰 회복 등을 새해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최근 인터넷전문은행과 복합점포 시행, 개인형자산관리종합계좌(ISA) 도입 등 금융업권간 융합은 가속화되고 있다"며 "금융 융·복합 제도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현재와 한국 사회와 경제를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라며 "특히 고령화 속도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100세 시대를 대비한 생보산업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