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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4일 신년사에서 "부채감축을 지속하기 위해 판매체제를 양적뿐 아니라 질적 측면의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전략을 수립해 장기 미매각 자산도 적극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LH는 다각도로 판매활성화 전략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업무 과정을 개선해 자체부담은 줄이면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노력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영 사장은 "업무 개선은 새로운 시각으로 기존 과정을 재해석하는 것에서 출발한다"며 "다른 기관 혹은 민간과 함께 하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택지 관련 신규 후보지를 지속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고령사회 진입으로 확대되는 주거복지 정책 요구에 부응하기 위함이다.
이재영 사장은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시장수요에 맞는 후보지를 미리 확보하겠다"며 전향적인 자세로 정책수요를 발굴하고 제도화하는 준비를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진주시대' 2년째를 맞아 회사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서로를 배려하는 직장문화를 만드는 동시에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조직 문화 조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건강한 조직문화와 함께 진주시대 안착을 앞당기기 위해 지역사회 동화에도 신경써야 한다"며 "지역어울림 사업은 경남권역으로 확대 추진하고 지역개발사업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창립 이후 최고의 성과를 보여준 LH의 저력과 잠재력을 믿어야 한다"며 "올해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