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2014년 극복 자신감..."임원 교육서 3~5조 규모 기업 만들자" 강조
  • ▲ SK이노베이션 정철길 부회장.ⓒSK이노베이션
    ▲ SK이노베이션 정철길 부회장.ⓒSK이노베이션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계열사 전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서 "영업이익 1~2조원으로 만족해서는 안된다"며 "3~5조원의 이익을 내는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8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 임원 교육 일정에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정 부회장은 2018년까지 SK이노베이션이 에너지와 석유화학 분야에서 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양일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기업가치 30조원 이상의 에너지·화학 분야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영업이익 1~2조원 수준에서 자족해서는 안된다"며 "향후 매년 3~5조원 수준의 이익을 지속적으로 달성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사업구조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 SK이노베이션 정철길 부회장.ⓒSK이노베이션
    ▲ SK이노베이션 정철길 부회장.ⓒ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원유 개발, 원유 수입 및 정제, 석유제품 유통 및 판매, 석유화학 제품 생산 및 판매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14년 하반기 원유 가격의 급락으로 재고손실이 발생하며 적자를 기록했던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