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학년 24학점 모두 인정 2학년부터 워싱턴·오클라호마·아이오·위스콘신大로
  • ▲ 미국 명문 주립대 편입이 가능한 GTS 전형이 주목받고 있다ⓒ굿멘토스 제공
    ▲ 미국 명문 주립대 편입이 가능한 GTS 전형이 주목받고 있다ⓒ굿멘토스 제공

     

    글로벌 취업시대가 도래했다.

    가뜩이나 비좁은 국내를 벗어나 미국과 유럽, 남미는 물론 중국과 일본, 호주 등 전세계에 진출하는 한국의 젊은이들이 속속 증가하고 있다. 저마다 일찌감치 해외 유학길에 올라 청운의 꿈을 키우며 역량을 길러온 글로벌 인재들이다.

    글로벌 취업시대,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첩경은 글로벌 대학진학에 있다. 그래서 국내 유수의 유학단체들은 저마다 각종 국제전형과 외국 대학 입학을 돕는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진로와 연결된 외국 유학시 영어 등 외국어 실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해 일반 국내 대학 졸업생 보다 110배나 많은 취업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중 최근 가장 '핫'한 관심을  끌고 있는 곳이 굿멘토스가 운영 중인 'GTS전형 프로그램'이다.

    GTS(Global Transfer System)는 서울 소재 유명대학에서 학점 취득 후 미국 명문 주립대 직접 편입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수능성적과 상관없이 서울 주요대학 학생으로 진학한 후 토플(iBT)성적 80점 이상 취득하면 곧바로 미국 명문주립대 학생으로 편입할 수 있다.

    교육부가 고등교육법 위반으로 판단한 '1+3전형'의 '교환학생'이나 '해외대학정규학생'으로 모집하지 않는 대신 대학 직접 편입의 정공법을 택했다.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세계 어느 대학이든 편입이 가능하다. 고교내신이 불리한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인생역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국내에서 취득한 24학점도 모두 인정받는다.

     

  • ▲ GTS 전형은 전미 랭킹 150위권 이내의 명문 주립대와 직접 편입학에 관한 협약을 맺어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굿멘토스 제공
    ▲ GTS 전형은 전미 랭킹 150위권 이내의 명문 주립대와 직접 편입학에 관한 협약을 맺어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굿멘토스 제공

     

    별도 전형없이 진학이 가능한 대상 대학은 워싱턴주립대(Pullman), 오클라호마주립대(Stillwater), 위스콘신대(Milwaukee), 아이오와주립대(Ames) 등으로 모두 전미 랭킹 150위권 이내의 상위권 명문대학들이다.

    잘알려져 있다시피 미국은 대학 천국이다. 대학 수가 3천여개가 넘는다. 같은 대학이라도 지역 캠퍼스별로 순위가 천차만별이다.

    통상 3000여개 대학 중 'US NEWS & WORLD Report'가 평가한 국가랭킹(National Ranking) 200위권 이내가 상위권 대학으로 분류된다. 200위권을 벗어나면 지역랭킹으로만 표시된다. 가끔 높은 지역랭킹(Regional Ranking)을 앞세우는 경우,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굿멘토스는 이 중 전미 랭킹 90위권의 아이오와주립대(Ames) 본교를 필두로 120위권의 오클라호마주립대(Stillwater) 본교, 140위권의 워싱턴주립대(Pullman) 본교, 150위권의 위스콘신대(Milwaukee) 2캠퍼스 등과 협약을 맺었다. 과별로는 전미 랭킹 3위~10위에 드는 유망학과도 많다.

    이미 상당수의 학생들이 해당 대학에 진학해 수업중이다. 지난 19년간 1000여명의 학생이 관련 전형을 통해 현지 대학을 무난히 졸업한 후 글로벌 기업 등에 취업했다.

  • ▲ GTS 전형을 통해 2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는 워싱턴주립대 본교ⓒ굿멘토스 제공
    ▲ GTS 전형을 통해 2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는 워싱턴주립대 본교ⓒ굿멘토스 제공

     

    GTS만의 차별적인 장점이 솔깃하다.

    일부 유학원과 대학평생교육원 등에서 운영해 온 유학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 학점 이수를 인정받지 못해 어학연수에 그치고 미국 대학 1학년 신입생 입학 준비를 따로 해야 했다. 국내 학점을 인정받지 못하면 현지에서 소모해야 하는 시간, 비용 등으로 인해 손실이 커지면서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겪게 된다. 미국 대학의 경우 학점 당 수업료가 국내보다 약 3배가량 높다.

    무조건 입학이 가능하다고 과장 광고를 하거나 입학 허가서 발급을 조건부로 한다는 사실을 숨기는 사례도 수차례 지적됐으며 어학연수과정을 대학 입학으로 속이는 경우도 많았다. 미국 대학순위에서 하위권에 있거나 아예 포함되지도 못하는 대학들이 명문대로 포장돼 유학준비생들을 현혹시켜 논란이 된 적도 있다.

    GTS전형으로 편입하는 미국 4개 대학은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합해 1년에 3000만원~3500만원 정도면 유학이 가능하다. 성적이 좋으면 연 3000달러~5000달러의 장학금 혜택도 주어진다.

    또 미국 주립대들이 요구하는 영어 능력(토플 120점 만점에 79점 이상)을 길러주기 위해 국내 학점 이수 기간 중 토플을 집중적으로 가르친다. 앞서 진학 학생들은 대부분 1년 이내 원하는 영어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

    굿멘토스는 미국 대학 편입학 후 적응에 대한 어려움도 함께 풀어준다. 민족사관학교 출신으로 글로벌 기업에 진출한 20여명의 선배 멘토와 현지 재학생 등이 나서 미국 생활을 돕는 '더불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GTS전형과 관련해 굿멘토스는 이달 30~31일 양일간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교 졸업생 및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선보이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다양한 해외 대학 진학을 위한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한다.

    고문수 굿멘토스 대표는 "미래에 대한 준비로 유학을 선택했다면 해외 취업에 대한 강점으로 앞서 갈 수 있는 것이다. GTS전형은 1년 정도 국내에서 수료 후 미국 대학 진학 성적을 갖추게 된다. 입시경쟁에 따른 소모보다 미명문대 학위 취득은 영어 능력,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로 활동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