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설비 갖춘 메가허브터미널 조성대형 화물 차량 850대 동시 상·하차, 아시아 최대 규모
  • ▲ CJ대한통운의 메가허브터미널 조감도. ⓒCJ대한통운 제공
    ▲ CJ대한통운의 메가허브터미널 조감도.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이 경기도 광주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택배 터미널을 조성한다.

    CJ대한통운은 물류산업 강화와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최첨단 택배 시스템을 도입한 메가허브터미널을 광주시에 조성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메가허브터미널은 사업비만 3819억원이 투입된다. 30만㎡ 규모로 대형 화물 차량 850여대가 동시에 상하차 작업을 할 수 있다. 컨베이어밸트 길이는 43㎞로 마라톤 코스(42.195㎞)보다 길게 지어진다. 여기에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 중인 택배 자동하차 장비와 물류 크기·이미지를 자동 인식하는 장비, 6면 바코드 스캐너 장비 등도 도입된다 


    CJ대한통운은 2018년 8월 메가허브터미널을 완공·가동할 예정이다.이 시설이 가동되면 신규 일자리 5000개 이상, 경제유발효과 1조100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국내 택배물량은 18억 상자를 돌파했다. 택배업계는 2017년 20억 상자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