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삼성엔지니어링 1054만주 유상 증자 참여 의결
  • ▲ 삼성물산이 삼성엔지니어링에 855억원1800만원을 출자한다. 사진은 삼성물산 표식.ⓒ뉴데일리
    ▲ 삼성물산이 삼성엔지니어링에 855억원1800만원을 출자한다. 사진은 삼성물산 표식.ⓒ뉴데일리


    삼성물산이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엔지니어링 살리기에 나선다.

    5일 삼성물산 이사회는 855억1800만원을 출자해 삼성엔지니어링 보통주 1054만4767주에 대한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출자 일자는 오는 17일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3분기 1조5127억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한 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삼성SDS 지분 158만7000주(평가액 3800억원)을 매각해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에 삼성물산도 그룹 차원에서 삼성엔지니어링 지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