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6대 신규 항공기 추가 도입 예정… 총 26대 보유 계획
  • ▲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제공
    ▲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의 평균 기령이 11.04년에서 10.9년으로 줄었다. 안전을 위해 신규 항공기를 들여온 결과다.


    제주항공은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와 동일 기종인 보잉 737-800(좌석수 186~189석)이 지난 13일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항공기는 2016년 들어 도입한 첫 번째 신규 항공기다. 제주항공의 총 항공기 수는 23대로 늘었다. 그러나 오는 3월 중순, 노후화된 항공기 1대를 반납할 예정인 만큼, 보유 대수는 다시 22대가 된다.


    제주항공은 연내 6대의 신규 항공기를 추가 배치하고 오래된 항공기 2대는 철수시킬 계획이다. 이로써 연말엔 26대 항공기를 보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연말까지 계획된 항공기 도입이 마무리 되면 평균 기령이 현저히 낮아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단 확대를 통해 다양한 노선과 스케줄 구성으로, 보다 합리적인 항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12월 31일 기준, 항공사 8곳의 평균 기령은 총 327대 10.36년이다.


    대한항공 159대·9.43년, 아시아나 84대·10.11년, 제주항공 22대·11.04년, 진에어 19대·11.35년, 에어부산 16대·14.49년, 이스타항공 13대·13.93년, 티웨이항공 12대·9.91년, 에어인천(화물) 2대·24.16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