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 자이, 분양가 상승 이끌어경기 보합·인천 소폭 상승 기록
  • ▲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당 2019만원으로 2000만원대를 넘어섰다. 사진은 지난달 서초구 반포동에 공급된 신반포 자이 모델하우스 모습.ⓒGS건설
    ▲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당 2019만원으로 2000만원대를 넘어섰다. 사진은 지난달 서초구 반포동에 공급된 신반포 자이 모델하우스 모습.ⓒGS건설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당 2019만원으로 2000만원대를 넘어섰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공급된 신반포 자이가 평균 분양가 3.3㎡당 4290만원을 기록하며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997만원이다. 

    HUG 관계자는 "월별 평균 분양가는 작성 월을 포함해 공표 직전 12개월을 기준으로 계산한다"며 "서울 통계에 지난해 1월 공급된 단지는 빠지고 신반포 자이가 들어오면서 분양가가 오른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의 경우 지난달 평균 분양가가 3.3㎡당 1057만원대로 지난해 12월 수치와 변화가 없었다. 같은 기간 인천은 평균 분양가가 1052만원대에서 1054만원으로 소폭 올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선 대구와 광주의 분양가가 올랐다. 대구는 범어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광주는 봉선로 남해오네뜨 등의 신규 단지가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전북은 전주시에 공급된 반월동 남해오네뜨 하이뷰가 평균보다 낮은 분양가를 기록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한편 올해 1월 전국에서 1만1331가구가 분양됐다. 지역별 비중은 △강원·충북 등 8개 도 88.5% △부산·대구 등 5개 광역시와 세종시 7.2% △수도권 4.3%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