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펨토셀 '해양-선박-산간 오지' 구축, 언제 어디서나 LTE 가능국내 성공 사례 기반, 글로벌 PS-LTE 시장 진출 초석 마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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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KT가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이하 재난망) 네트워크 솔루션 3종을 전세계 ICT 관계자들에게 뽐냈다.
KT는 극한의 재난 상황에서 완벽한 재난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위성LTE, 백팩LTE, 드론LTE를 MWC 2016서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KT는 2015년 이 기술들을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시연한 바 있다.
위성LTE는 위성과 통신이 가능한 위성 펨토셀을 해양, 선박, 산간 오지 등에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LTE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KT는 작년 12월 해양수산부와 MOU를 체결하고 국내 인근 해안의 안전관리 및 조난구조 통신을 위해 어업관리선 21척에 위성LTE를 구축 중이며 금년 3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팩LTE는 우리나라의 지형, 자연 재해 특성을 고려해 새롭게 고안한 기술이다. 자연 재해 등으로 도로가 유실되거나 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산간 지대의 통신망이 끊길 경우 현장요원이 휴대한 작은 배낭 크기의 이동기지국을 통해 신속하게 재난통신 기능을 복구할 수 있다.
백팩LTE는 KT와 국내 중소기업인 이노넷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으며, 글로벌 PS-LTE 및 상용망 시장에서 차별화 된 솔루션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드론LTE는 고립지역 및 산간 오지의 통신서비스 복구에 최적화 된 솔루션으로 초소형/초경량 펨토셀을 드론에 탑재하는 기술이다.
박윤영 KT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 전무는 "PS-LTE 기술의 국내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글로벌 PS-LTE 시장 진출의 초석 마련할 것"이라며 "PS-LTE 기술을 선도해 국민의 안전은 물론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