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양택지지구 A-1블록 입지, 전용 26~46㎡ 540가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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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9년 만에 경기 안성시에서 국민임대주택 540가구를 공급한다. 사진은 안성시에 들어서는 국민임대주택 조감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9년 만에 경기 안성시에서 국민임대주택 540가구를 공급한다.
25일 LH에 따르면 이 주택은 경기 안성아양 택지개발지구 A-1블록에 들어선다. 평형별로 △26㎡ 210가구 △33㎡ 182가구 △46㎡ 148가구로 구성된다.
임대 조건은 주변 전셋값의 44∼58% 수준으로 책정된다. 부동산114를 살펴보면 이달 안성시 전셋값 시세는 3.3㎡당 410만원대다.
LH는 이번 공급이 안성시에 있는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난을 덜면서 안성아양지구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아양지구는 안성시 도기동, 안양동 일대로 전체 사업면적이 85만㎡에 달한다. 수용인구는 1만7000여명이다.
이 지구는 △경부고속도로 안성 나들목 △평택∼제천 고속도로 남안성 나들목 △국도 38호선 △국지도 23, 57호선 등을 통해 안성시와 평택시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도서관과 공원 등 생활 인프라와 이마트, 안성터미널 등도 갖추고 있다. 국민임대주택이 들어서는 A-1블록 북쪽에는 중심 상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일반 공급 신청자격은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서 가구당 월 소득이 3인 이하 가구 기준으로 331만4220원 이하인 사람이다. 또 부동산 가액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 2465만원 이하 등도 자격 요건이다.
더불어 주거약자용 임대주택은 국민임대주택 일반 공급 요건을 갖춘 사람 중 △만 65세 이상 중고령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평형별로 26㎡ 18가구와 33㎡ 12가구가 공급된다.
신청 순위는 △안성시 거주자 1순위 △용인시, 이천시, 평택시, 천안시, 진천군, 음성군 등 인근 지역 거주자 2순위 △그 외 3순위다.
신청 접수는 내달 3일부터 내달 8일까지 LH 청약센터에서 순위별로 받는다. 다만 △사업지구 철거민 △국가유공자 △장기복무 제대 군인 △해외거주 재외동포 등 기관추천자 △주거약자 등은 안성시 옥산동 359-1번지에 있는 LH 안성사업단에서 현장 접수만 가능하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65세 이상 노약자 등은 LH 안성사업단 현장에서 대행 접수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