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이어 올해 두 번째 해외수주
  • ▲ 방글라데시 악하우~락삼간 단선철도 복선화 사업 위치도.ⓒ한국철도시설공단
    ▲ 방글라데시 악하우~락삼간 단선철도 복선화 사업 위치도.ⓒ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이 방글라데시에서 철도감리 사업을 따내며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철도청(BR)은 이날 현지에서 도화엔지니어링, 일본·인도·방글라데시 엔지니어링사, 철도공단 컨소시엄과 총 360억원 규모의 악하우~락삼간 철도개량 감리사업 계약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은 ADB(아시아개발은행) 지원사업이다. 철도공단의 몫은 360억원 중 20억원이다.


    철도공단은 공동 참여한 회사들과 함께 오는 4월부터 5년간 방글라데시 동부 인도와 접경지역인 악하우라~락삼간(72㎞) 단선철도의 복선화와 개량사업 시공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철도공단은 지난달 인도 러크나우 메트로사업 감리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연이은 해외 감리사업 계약은 철도공단을 주축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준비 중인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 등 대규모 국제 철도프로젝트 수주 전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